중국은 금년말까지 서울에 무역사무소를 개설키로 결정했다고 정통한
중국소식통이 20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그러나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 무역사무소
가 반관영기구인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에 의해서가 아니라 이위원회가
금년초 설립한 민간기구에 의해 설립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 기구는 상공
회의소와 같은 성격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표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위원장 서대유의 서울방문과 때
를 같이해서 나온 것으로 서대유 서울방문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와
양국의 상호무역사무소 개설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또 북경과 서울에 개설될 상호 무역사무소가 비자발급권도
갖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