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과 서울 명동지역의 투자자들이 가장 발빠른 투자를 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21일 대우증권이 전국 51개 자사점포의 약정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경우 증시가 활황으로 돌아서기 전인 지난 12일의 점포당 평균
약정은 6억5,300만원이었으나 종합주가지수가 최고치를 돌파한 20일에는 32
억8,800만원의 약정을 기록, 7일만에 무려 404%가 증가했다.
서울 명동지역의 11개점포도 평균약정이 4억5,000만원에서 20억3,000만원
으로 351%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부산과 광주지역은 약정증가속도가 매우 느려 상황변화에 가장 둔감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5개점포의 평균약정은 12일 7억5,900만원이었으나 20일에는 11
억2,600만원을 기록, 불과 48.3%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광주지역도 전국평균
(증가율 247%)에 크게 못미치는 99%정도만 증가했다.
평소 빠른 회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강남지역은 5억3,000만원에서 16억400
만원으로 늘어 평균수준인 20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