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무역실무회의와 한/미경제협의회가 내주중 서울에서 연쇄적으로
열린다.
24-25일 이틀동안 열리는 한/미 무역실무회의는 한국측에서 경제기획원,
외뭅, 재무부, 농림수산부, 상공부, 보건사회부, 문화공보부, 체신부, 공
진청, 특허청등의 관계부처 실무대표들과 미국측에서 국무부, 통상대표부,
상무부, 농무부, 재무부등 관계부처 실무대표들이 각각 참석한 가운데 양
국간 통상현안을 협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공산품 시장개방, 무역업과 유통업의 개방, 지적소유권
보호등에 관한 협상은 상공부가, 농산물 시장개방, 광고, 영화, 보험등
서비스 시장개방등의 협상은 외무부가 각각 주관하게 된다.
이어 26-27일엔 한국 외무부차관과 미국 국무부경제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미 경제협의회가 열린다.
이 경제협의회에선 무역실무회의 협상결과를 검토하고 한국의 금융시
장개방, 한/미간 투자관계, 한국의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미국기업의 참
여문제, 농산물, 통신, 해운분야등의 개방문제, 미국의 종합무역법 운영
방향, 양국간 산업구조 조정문제등 광범위한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