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중에 중국과의 해상직항로가 개설된다.
2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동남아해운(대표 심재원)은 최근 중국대외무역
해운총공사(시노트랜스)와 합작투자계약을 맺고 구체적인 정기직항로 개설
계획에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중국간의 정기화물선 운항은 11월중에 우선 시노트랜스측의 선박
투입으로 시작하고 국적선의 중국직항도 연내에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간의 해상직항노선은 부산-상해와 신항-인천등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와관련 동남아해운의 초청으로 중국조합공사및 시노트랜스의 사장인
유복련총경리등 임원진 8명이 지난 13일 내한해 14일 진념해운항만청장을
예방한뒤 부산과 인천등 항만시설을 둘러봤으며 한중해운협의회(회장 이맹
기)측과도 항로개설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해항청은 이달안으로 한중직항로 개설방안을 수립한뒤 11월에 관민합동
실무조사단을 중국에 보내 이를 구체화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