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2000년까지 통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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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넌 윌터스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23일 남/북한이 오는 2000년까지는 통
일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윌터스 대사는 이날 미국의 한 TV와의 회견에서 한반도의 통일은 "북한국
민이 `자유의 바람''을 간파할 기회를 가질 때" 가능하다고 말하고 그 시기는
오는 2000년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은 자신의 아버지보다 현실세계와 더
욱 많은 접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윌터스 대사는 한편 중-소관계에 언급, 미국은 중국과 소련을 떼어놓는 것
에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에 열릴 가능성이 있는 중-소 정상회담
이 그들의 불화를 끝내리라고는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소련은 서로 논의할 문제가 있기는 하나 중국 최고실권자 "등소평
추기경은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을 교황"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중-소 양국은 공산주의 세계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정
상회담이 그들 양국의 단결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윌터스 대사는 전망
했다.
그는 또 소련 발트해연안 공화국들에서 일고 있는 민족주의적 시위와 관련,
이같은 심각한 사태는 고르바초프 서기장으로 하여금 질서회복을 위해 군을
출동시키도록 만들 것이며 군의 출동은 고르바초프의 평화이미지를 손상하게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일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윌터스 대사는 이날 미국의 한 TV와의 회견에서 한반도의 통일은 "북한국
민이 `자유의 바람''을 간파할 기회를 가질 때" 가능하다고 말하고 그 시기는
오는 2000년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은 자신의 아버지보다 현실세계와 더
욱 많은 접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윌터스 대사는 한편 중-소관계에 언급, 미국은 중국과 소련을 떼어놓는 것
에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에 열릴 가능성이 있는 중-소 정상회담
이 그들의 불화를 끝내리라고는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소련은 서로 논의할 문제가 있기는 하나 중국 최고실권자 "등소평
추기경은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을 교황"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중-소 양국은 공산주의 세계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정
상회담이 그들 양국의 단결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윌터스 대사는 전망
했다.
그는 또 소련 발트해연안 공화국들에서 일고 있는 민족주의적 시위와 관련,
이같은 심각한 사태는 고르바초프 서기장으로 하여금 질서회복을 위해 군을
출동시키도록 만들 것이며 군의 출동은 고르바초프의 평화이미지를 손상하게
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