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건설업체들의 외국인 고용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24일
건설부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 9월말현재 국내건설업체들이 해외건설
현장에서 고용하고 있는 고용인원은 4만3,235명으로 전체근로자 7만7,418
명의 55.8%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고용비율 55.8%는 <>82년의 24.3% <>83년의 26.9% <>84년의 27.5
% <>85년 29.3% <>86년의 42.7% <>87년의 49.3%등에 비해 크게 증가한것이
다.
이처럼 외국인 고용비율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것은 국내경기활
성화로 해외취업을 원하는 기능공들이 줄어들고 있을뿐 아니라 국내근로자
의 노임이 외국인 근로자보다 비싸 건설현장에서 외국인을 더 선호하고 있
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에 진출해 있는 건설업체들의 외국인사용비율이
85.3%로 가장 높고 아프리카 지역이 50.%, 중동이 49%였으며 이가운데 쿠
웨이트의 현대건설 현장에는 중국인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업체별로 외국인 사용비율은 다음과 같다. (단위 %)
<>고려개발=95.8 <>한일개발=69.8 <>경남기업=68.2 <>(주)한양=55.6
<>삼성종건=54.7 <>극동건설=50.7 <>삼환기업=51.8 <>(주)대우=47.6
<>동아건설=46.0 <>대림산업=41.0 <>기 타=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