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정당은 오는 28일 당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국정감사결과 드러난
부정비리관련 공직자의 처리문제와 비리재발방지대책등 국정감사 뒷처리문제
를 협의한다.
당정책조정회의는 이와함께 국정감사에서 나타난 정부의 각부처별 문제점,
특히 행정제도개선과 정책개선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민정당은 24일 상오 당직자회의에서 국정감사처리와 관련, 국정감사를 통
해 드러난 명백한 비리나 법규위반사안 등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민정당은 이에따라 이번 국정감사기간동안 비리가 적발됐거나 위증을한 기
관장등에 대해서는 야당과 협의, 국회차원에서 고발토록 하고 한편 각종 법
률이나 제도의 미비점을 적극적으로 시정보완토록 할 방침이다.
민정당은 또 이번 감사에서 업무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거나 소신
없는 피감사태도를보인 기관장들에 대해서는 인사조치토록 정부에 강력히 요
구키로 했다.
당정책조정회의에는 민정당에서 윤길중대표, 이한동 정책위의장, 박준병사
무총장, 김윤환 원내총무등이, 정부에서는 이현재 총리와 내무 법무 문공 등
관계장관들이 각각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