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한국전자전이 개막 사흘만에 22만명의 인파가 몰리고 4억 9,000만달
러의 상담이 이루어지는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23일 현재 관람인원은 외국인 3,352명을 포함, 모두 22만 1,900여명으로
당초 예상보다 배나 많이 몰렸다.
국가별 외국인 관람객은 일본이 55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미국의
333명, 홍콩의 185명순이었으며 특히 대만 129명, 싱가포르 117명등으로
아시아지역관람객이 많이 늘었다.
그러나 이번 전자전에 처음 참여해 관심을 끈 공산권의 관람객은 유고슬
로비아등에서 2~3명이 다녀가고 홍콩국적의 중국인 20여명이 관람하는데
그쳐 이들과의 교류엔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관람객들은 PC 모니터 전화기외에도 어군탐지기 계측기기 팩시밀리등 산
업전자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가전용전자제품으로는 컬러TV5인
치짜리 휴대형과 VTR테이프레코더를 많이 찾고 있다.
한국전자진흥공업회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자전에서 9억달러
의 수출상담을 목표로 했으나 바이어들이 예상외로 많이 몰려 당초 목표액
을 초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