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투기들이 24일 지난21일에 이어 4일만에 두번째로 레바논내
친시리아 회교민병대의 목표물들에대해 공격을 퍼부었으며 이에대해 레바논
은 유엔에 공식항의를 제기했다.
레바논의 라치드 파쿠리 유엔대사는 지난 21일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낸 서
한에서 21일의 공격에 대해 항의하고 레바논이 어느때라도 안보리를 소집할
권리를 갖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의 즉각 철수없이는 남부의 평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는데 이 서한내용이 24일 공개됐다.
이스라엘은 지난 21일 남부 레바논과 베카 계곡에 있는 회교 민병대 기지
들을 공습, 사망자 9명과 부상자 40명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9일 친이란
계 히즈볼라 민병대가 폭탄차량공격으로 이스라엘군인 8명을 살해한데 대한
보복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스라엘은 24일 지난21일의 공습에대한 레
바논측의 항의서한이 공개된 것과 거의 동시에 두번째 공격을 전개한 것이
다.
소식통들은 24일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이날 베카계곡에 있는 시리아의 지
원을 받고 있는 친이란계 좌익민병대의 군사훈련장에 로킷포를 발사, 본부
건물이 완전 파괴됐으며 이 폭격으로 인한 사상자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대에 검은 연기가 솟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