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도시가구당 평균 저축보유액은 50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6만원
(5.4%)이 늘었다.
또 소득에 대한 평균저축률도 전년도바 3.3%포인트 상승산 31.7%로 나타났
다.
25일 한은이 전국 61개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88년저축시장조
사"에 따르면 도시가구당 평균차입금은 1년전의 126만원에서 118만원으로 줄
었다.
이에따라 저축보유액에서 차입금을 뺀 가구당 순저축액은 387만원으로 1년
전 353만웜보다 34만원이나 증가했다.
이와함께 가구당 평균저축비율은 31.7%로 85년의 27.0%이후 지속적으로 상
승했다.
특히 월소득 80만-100만원사이의 고액소득자의 저축율이 33.8%로 소득계층
별로 구분할때 가장 높았다.
저축을 하는 목적은 ''자녀교육비마련"이 36.2%로 여전히 가장 중요한 요인
이었고 다음으로는 "노후생활대비"(24.0%) "주택자금마련(17.7%) "재난대비"
(13.5%)의 순이었다.
또 조사대상가구중 저축을 보유하고 있는 가구의 비율은 93.7%로 1년전보
다 1.8포인트 상승했는데 이가운데 은행예/적금등 제도금융권저축만을 보유
하고 있는 가구는 65.9%로 84년의 50.8%이후 계속 증가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