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무역분쟁 감정싸움으로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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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국산 니트류 반덤핑제소와 관련한 한일간의 무역분쟁이 급
기야 감정싸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지난21일 일본니트공업조합연합회가 한국산 니트류를 덤핑제소한데 대
해 국내업계는 25일 한치도 양보할수 없다는 초강경 대응자세를 공식 표
명하고 나섰다.
니트류수출을 주관하는 한국섬유제품수출조합은 이날 무역회관에서 긴
급회원사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이자리에서 업계대표들은 일본측의 덤핑제소는 한일양국간 교역실태나
국제상도의로 보아 결코 용납될수없는 상식이하의 행위라고 규정짓고 이
를 규탄하는 6개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또 <>지난8월에 이어 10월13.14일 양일간 양국업계 실무자들이 이문제
를 내년중에 다시 협상하기로 약속하고도 이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은
배신행위이며 <>이번조치가 겉으로는 자유무역주의를 표방하면서도 안으
로는 자국이익에 편협한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쌓고 있는 일본의 양면성
을 노출한 것이라고 주장, 강경히 맞설것임을 밝혔다.
우리업계의 반발이 이처럼 거세게 표면화된데는 그럴만한 여러가지 이
유들이 있다.
일본은 올들어 한국산 니트류의 수입실적이 전년도보다 61% 늘었으며
전체수입량의 절반이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측의 조사로는 전체
편직제의류의 대일수출증가율이 겨우 20%이며 중국의 증가율은 오히려
우리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이 유독 만만한 한국에 대해서만 가혹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
이 우리업계의 지배적인 분위기이다.
또 그동안 공식채널을 통한 대화창구를 가동해 왔으면서도 일방적으로
이를 파기하고 반덤핑제소를 한데 대해서는 깊은 배신감까지 느낀다는것
이 업계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한국에서의 반발이 이처럼 거세자 일본내에서의 분위기도 차츰 미묘하
게 돌아가고 있다.
일본섬유수입조합의 경우 덤핑제소가 성급한 조치였음을 지적, 일본니
트공업조합연합회, 일본섬유연맹등과의 이문제에 관한 협력을 앞으로 일
체 거부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일부 언론의 보도 태도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대부문 일본신문들이 자국업계를 옹호하고 있긴하지만 일부에서는 "일
본업계가 스스로 안고 있는 문제를 한국으로 떠 넘기는 것이 아니냐"는
식의 자성적 논조도 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기야 감정싸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지난21일 일본니트공업조합연합회가 한국산 니트류를 덤핑제소한데 대
해 국내업계는 25일 한치도 양보할수 없다는 초강경 대응자세를 공식 표
명하고 나섰다.
니트류수출을 주관하는 한국섬유제품수출조합은 이날 무역회관에서 긴
급회원사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이자리에서 업계대표들은 일본측의 덤핑제소는 한일양국간 교역실태나
국제상도의로 보아 결코 용납될수없는 상식이하의 행위라고 규정짓고 이
를 규탄하는 6개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또 <>지난8월에 이어 10월13.14일 양일간 양국업계 실무자들이 이문제
를 내년중에 다시 협상하기로 약속하고도 이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은
배신행위이며 <>이번조치가 겉으로는 자유무역주의를 표방하면서도 안으
로는 자국이익에 편협한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쌓고 있는 일본의 양면성
을 노출한 것이라고 주장, 강경히 맞설것임을 밝혔다.
우리업계의 반발이 이처럼 거세게 표면화된데는 그럴만한 여러가지 이
유들이 있다.
일본은 올들어 한국산 니트류의 수입실적이 전년도보다 61% 늘었으며
전체수입량의 절반이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측의 조사로는 전체
편직제의류의 대일수출증가율이 겨우 20%이며 중국의 증가율은 오히려
우리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이 유독 만만한 한국에 대해서만 가혹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
이 우리업계의 지배적인 분위기이다.
또 그동안 공식채널을 통한 대화창구를 가동해 왔으면서도 일방적으로
이를 파기하고 반덤핑제소를 한데 대해서는 깊은 배신감까지 느낀다는것
이 업계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한국에서의 반발이 이처럼 거세자 일본내에서의 분위기도 차츰 미묘하
게 돌아가고 있다.
일본섬유수입조합의 경우 덤핑제소가 성급한 조치였음을 지적, 일본니
트공업조합연합회, 일본섬유연맹등과의 이문제에 관한 협력을 앞으로 일
체 거부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일부 언론의 보도 태도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대부문 일본신문들이 자국업계를 옹호하고 있긴하지만 일부에서는 "일
본업계가 스스로 안고 있는 문제를 한국으로 떠 넘기는 것이 아니냐"는
식의 자성적 논조도 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