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초 동남아지역으로 수입선을 전환했던 구미의류바이어들이 최근 우
리나라에 오더를 발주하는등 대한거래재개현상이 일고 있다.
26일 주한바잉오피스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년초 원화절상, 원자재가
격상승및 임금인상등 "3고현상"으로 한국산의류의 수출단가가 높아지자 대
한구매를 포기,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중국등으로 대거 구매선을 전
환한바 있는 구미의류 바이어들이 이달들어 우리나라를 방문, 가격상담등
대한거래를 재개하거나 본사에서 직접 오더를 우리메이커에게 발주하는 경
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구미의류바이어들의 대한거래재개는 동남아공급국가들이 올들어 갑자기
몰려온 오더폭주로 쿼터가 품귀상태를 보이고 있는데다 원자재확보및 납기
등 측면에서 바이어들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치 못하고 있는데 따른 여파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