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대표 구자학)가 필리핀에 8번째의 해외공장을 갖는다.
구자학 럭키금성그룹부회장겸 금성사사장은 27일 필리핀 마닐라시의 마닐
라호텔에서 합작선인 콜린스사의 새미 림사장과 합작공장계약을 맺었다.
구부회장은 이어 말라카낭궁으로 코라손 아키노 필리핀대통령을 예방했
다.
한국전자공업진흥회와 회장자격으로 아키노대통령을 예방한 구부회장은
전자산업분야에서 두나라간의 협력가능성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자리에는 콘셉시온 필리핀상공장관등이 배석했다.
한편 이날 계약에 따라 금성과 콜린스사는 60대40의 비율로 자본금 100
만달러등 모두 300만달러를 투자, 마닐라시 근교에 합작공장인 골드스타
콜린스사를 설립한다.
곧 착공될 이공장은 대지 6,000평 건평 1,200평규모로 내년 3월부터 연
간 5만대의 세탁기를 비롯 워터펌프 전화기, 컴퓨터용 모니터등을 골드스
타브랜드로 생산, 필리핀시장에 팔 계획이다.
금성은 연차적으로 1,000만달러를 투자, 이들품목의 생산능력을 키우는
한편 생산품목도 늘려 인근지역에의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금성은 이번 계약에 따라 세탁기생산관련 제조기술동여와 골드스타브랜
드의 사용등에 따른 경상기술료와 상표사용료도 받게된다.
콜린스사는 지난46년에 설립되어 이나라의 전기전자제품시장에서 15%이
상의 점유율을 갖고있는 필리핀최대의 전기전자제품 판매스토어인 오토매
틱 센터 그룹의 계열업체로서 이나라 전역에 160개의 판매망과 완벽한 자
체서비스망을 갖추고있다.
필리핀의 인구는 6,000만명이나 가전제품의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으
며 양질의 노동력에 비해 임금이 싸 가전업체로선 좋은 투자지역으로 꼽
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