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에 걸친 사회주의체제에서 벗어나려는 버마 군사정권은 29일 개인
기업의 수출입참여등 사기업을 장려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버마국영방송은 개인과 협동조합의 수출입참여를 제한한 지난 63년에 제정
된 4개의 법률이 폐지된다면서 앞으로 당국에 등록한 개인과 협동조합은 수
출입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버마당국은 지난7월27일 4반세기에 걸친 사회주의체제에 뒤이어 일련의 새
로운 경제개혁조치를 발표했으나 그후 민주화시위가 계속되어 그실천이 유보
되어오다 이번에 구체적절차가 밝혀진셈인데 7월에 발표된 조치에 따르면 티
크목재와 석유, 천연가스, 귀금속등은 정부의 전매품목으로 남아있게 된다.
한편 지난9월18일 쿠데타로 집권한 군사정권은 이날 그들이 약속한 총선을
준비하는 한편 강력한 통치를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