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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 권련다시 장악, 구세대 재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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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일성은 후계자 김정일에게 이양했던 상당부문의 권력을 다시 빼았
    기 시작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1일 일-북한관계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노동당이 지난 9월 하순 중요회의를 열어 김정일에게 이
    양했던 일부권력을 다시 김일성(76)에게 전면 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전하
    고 이에따라 당과 정무원의 주요 포스트에서 진행돼 왔던 김정일에의 권력이
    양과 세대교체가 중단되고 김일성 및 항일, 빨치산세대의 권력복귀인사가 본
    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김일성이 권력을 다시 장악하고 있는 구체적 예로 명예직에 불과
    했던 조총련의장 한덕수(81)가 최근 조직을 재차 완전장악한 점과 인민군 상
    장(중장) 이봉원이 인민군 정치총국 부국장에 취임한 점등을 들고 특히 이봉
    원의 인민군 정치총국 부국장 취임은 빨치산세대 권력복귀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지난 9월 북한창권 40주년기념식에 참석하기위해 북한에 건
    너갔다 이달초순 일본으로 돌아온 조총련의장 한덕수가 조총련내부에서 진행
    돼 왔던 제1부의장 이진규에의 권력이양 중지를 선언했다고 밝히고 한덕수는
    북한에서 김일성과 장시간회담, 직접지시를 받았으며 조총련은 종전에도 북
    한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왔다고 지적, "조총련의 움직임도 북한에서 진행되
    고 있는 세대교체 중지결정에 따른 것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조총련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김일성이 한덕수와 만난 자리에서
    김정일을 불러 "조총련문제에 간섭하지않겠다"는 다짐을 받았다는 소문이 나
    돌고 있다고 전하고 이같은 일련의 북한내부 움직임은 "김부자의 대립이라기
    보다는 노선대립의 색채가 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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