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중 수출은 51억7,700만달러,수입은 43억6,2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2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같은 실적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수출은 28.1%,
수입은 28.6%가 늘어난 것이다.
또 올들어 10월말까지 누계는 수출이 481억3,600만달러로 28%, 수입은
421억8,500만달러로 28.3%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 올들어 지금까
지는 계속되는 원화절상 속에서도 수출이 호조를 보였으며 수입도 개방과
원화의 가치상승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수출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수출신용장 내도액증가율은 10월
중에 19.6%에 머물러 내년초의 수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그런데 지난 9월말까지 수출신용장 내도액의 증가율은 작년동기에 비해
23.4%였으며 10월중의 증가율은 월평균 증가율에 크게 밑도는 것이다.
이같은 수출신용장 내도액증가율의 감소는 최근들어 가속화되고있는 미
국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하락으로 이미 수출네고가 잘 이루어지지 않
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