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기업들의 진출을 적극환영하고 있는 산동성의 2개 경제
개방도시들인 청도와 연대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을 위한 경제개발구(EDZ)
를 조성, 한국기업들을 손짓하고 있다.
한국 서해안지방과 마주 대하고 있는 산동성의 청도 연대 2개 도시들
은 이미 외국인 투자기업들을 위한 공단을 마련해 놓았는데 현재 한국
투자기업들을 위한 전용공단은 없으나 요청할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할것
이라고 한다.
청도 경제개발구주임 채사경씨는 최근 경제개발구를 방문한 기자에게
일본투자기업들을 위한 전용공단은 이미 1개구가 마련되어 있으며 다른
1개구가 현재 건설중에 있으나 한국기업들을 위한 전용공단은 현재까지
정식요청이 없어 지정되어 있지않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요청할 경우 타
당성을 검토,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1단계공사로 조성되어 있는 경제개발구에도 한국기업들이
얼마든지 입주할수있어 당장 전용공단의 필요성도 검토할것이라고 밝혔
다.
채주임은 현재 한국기업들이 대련이나 연변 조선족 자치주등 동북지
방에대한 진출이 중앙정부에 의해 억제되어 있고 대신에 산동성에의 투
자가 권유되고 있는데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역사적으로 관계가 긴밀하
며 생활습관등이 비슷하여 산동성, 특히 항만시설등 투자여건이 좋은
청도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대거진출이 크게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