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있다.
효성그룹은 지난79년 그룹계열사인 동양나일론에 전자사업부를 발족, 국
내 최초의 컴퓨터전문생산공장을 설치했는데 이 사업부를 효성컴퓨터사업부
로 개칭한데 이어 83년 전자연구소, 85년 효성나스, 86년 효성히다찌데이터
시스템등 컴퓨터전문회사를 잇따라 설치, 컴퓨터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동양나이론내 컴퓨터사업부는 컴퓨터, 소형컴퓨터, 개인용 컴퓨터를 생산
하고 있으며 주변기기 부분에서 보조기억장치인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와 단말장치인 뱅킹터미널등도 생산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86년 맥사(MAXAR)라는 자체브랜드로 개인용 컴퓨터를 미국에 수
출을 시작했고 HDD의 분야에도 진출, 미국의 브랜드 테크놀러지스사와 판매
및 기술제휴하여 5.25인치 고속고용량제품을 개발, 내수와 수출을 하고 있
다.
효성나스는 대형컴퓨터의 국내공급을 위해 지난85년 미국의 나스사와 합
작투자로 설립했는데 대용량의 각종 CPU(중앙처리장치)와 주변기기인 디스
크, 테이프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86년 일본의 히다찌와 함께 합작설립된 효성 히다찌데이터시스템은
각종 소프트웨어개발및 시스템사업과 정보처리용역사업을 하며 효성컴퓨터
사업부와 효성나스등 그룹내 하드웨어사업부문과 함께 소프트웨어산업까지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정보산업의 각부문별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VAN(부가가치통신망)구축허가를 받고 현재 그룹사
간 인사정보, 재무정보를 교환할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활용중이
며 이 VAN사업을 장기중점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