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장소비자가격"이 각제품마다 명시되어있으나 실제거래에서는 이보다
20%이상 싼값에 팔리고있어 각메이커들의 신뢰도 저하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도 큰혼란을 주고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2일 주부교실중앙회에 따르면 각메이커들이 적정소비자 가격을 제시해주
기 위해 제품마다 소득표준율을 감안, 생산가에서 적정유통 마진을 계상한
"권장소비자가격"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TV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등 가전제품의
경우 권장소비가격보다 20%정도씩 할인판매되고 있고 심지어 제품에 표시된
공장도가격보다 오히려 싼값에 거래되는 사례도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하면 국내화장품의 경우도 권장소비자가격은 제조원가의 무려 5배
에 가깝게 매겨져 있는데 이 가격에는 44%정도의 높은 유통마진이 계상된
것으로 지적돼 권장소비자가격표시가 오히려 소비자들을 혼란시키거나 피해
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