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 시가총액이 51조원을 넘어서는등 주식시장이 빠른 속도로 팽
창하고 있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종가기준으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51조4,0001억원으로 지난해 연말의 26조1,721억원보다 96.4%나 증가했고
지난 8월말 41조8,479억원 보다는 22.8%나 늘어났다.
상장주식 시가총액은 지난 76년말 1조4,360억원으로 1조원대를 넘어선후
11년만인 86년말에 11조9,942억원을 기록했었는데 최근 3년사이 무려 4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 상장회사는 지난해말 389개에서 현재는 492개로, 상장종목은 603개에
서 875개로 각각 늘어났고 상장주식수도 15억1,879만주에서 59.5% 늘어난
24억2,212만주로, 상장법인 자본금은 7조5,948억원에서 12조1,129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와함께 거래랑은 금년들어 지난 2일까지 일평균 919만주로 지난해 일
평균 540만주선보다 100%가량 늘어난 증시의 볼륨이 커지면서 거래도 활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지난 3년사이 증시의 활황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엄
청나게 팽창했다며 그러나 앞으로 자본시장의 단계적인 자유화가 실시되면
주식시장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