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이상 고학력자들의 취업난은 여전한 반면 19세이하의 생산직 여성
인력과 월24만원미만 저임금계층의 남성인력에 대한 구인난은 심화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노동부가 집계한 전국 직업안정기관 구인/구직동향에 따르면 8월중
국립/공/사설직업안정기관에 기업체가 구인을 의뢰해온 인원은 7만6,132명
으로 구직등록인원 5만7,160명에 비해 1.33의 구인배율(구인의뢰/구직등록
자)을 기록했다.
이중 구인배율 2.0이상의 절대적인 인력부족현상을 보이는 계층은 19세
이하의 생산직 여성인력과 30세이상 34세이하의 남성인력 및 월24만원미만
임금계층의 생산직 인력등이다.
반대로 구인배율이 0.7미만으로 인력공급의 과잉현상을 보이는 계층은
전문대졸이상 학력의 남성인력, 기능사 1.2급 여성인력 및 기술사자격소지
자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구인배율 1.0-1.2사이의 구인/구직균형계층은 중졸 및 고등학교 졸업학
력의 여성인력, 20만원이상 30만원미만 임금계층의 여성인력 및 반숙련기
능자, 서비스직종사자, 여성인력등이다.
지역별 구인배율을 보면 공단지역인 부산(7.8) 마산(8.1) 울산(4.9) 구
미(11.3)지역등에서 특히 심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생산직(6.03) 판매직(3.44) 사무직(0.93) 전문기술직(0.91)
등의 순이며 금속주조공 합판제조공 목공 금속연마공등에서 특히 심한 인
력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