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지흑자기조하의 대응전략으로 기업은 수출가격인상, 고부가가치
상품개발및 비가격경쟁력강화등을 통해 원화절상에 따른 충격을 극소화하는
한편 정부는 기업의 수출채산성유지를 위한 지원노력과 함께 흑자경제에 맞
도록 자금지원및 금리면에서 경쟁국인 일본과 대만수준으로 기업금융환경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4일 하오 고려무역(사장 이선기)이 도고호텔에서 개최한 88중소기업경영
세미나에서 최세형 무협이사는 흑자기조하의 정책전환과 대응방향이라는 특
강에서 흑자기조정착에 따른 국내외 여건변화로 경제정책과 더불어 경제주
체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개입과 규제에서 벗어나 중
립화하고 기업도 보호와 육성대상에서 탈피, 자율과 책임이 확대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흑자기조아래서의 대응방안으로서 기업은 원화절상에 따른 대응
력을 배양하면서 수입규제에 대한 대응노력을 강화해야 하며 정부도 기업
의 대응능력을 감안, 안정적인 환율을 운영하는 동시 수출지원제도의 안정
적유지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기업의 금융환경을 경쟁국수준으
로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한 <>서강대 김광두교수의 89년도 경기전망 <>무공
의 장재균 본부장의 주요원자재 수급동향및 전망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이들 연사들의 연설요지는 다음과 같다.
<>89년도 경기전망(김광두교수)=88년 3.1%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미국 일본 서독등 선진국의 경제는 89년에는 물가불안에 따른 금융긴축, 주
요국의 내수신장 둔화등의 요인으로 2.6%로 낮아질 전망.(미국2.5%성장, 일
본 3.5%성장, 유럽은 2.3%성장등)이다.
세계무역증가율은 88년 5%에서 89년에는 4.5%(미국2.5%, 일본 8%, 유럽도
대체로 부진)로 신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