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의 종류가 다양화되지 못하고 금융기관보증에 의한 단순한 일반
사채의 발행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 발행된 회사채 총액 3조4천
594억원 가운데 일반보증사채의 발행액은 3조987억원으로 89.6%를 차지,전
년동기의 83.4%(발행액 2조2,939억원)보다 비중이 6.2%포인트나 높아졌다.
또한 보증전환사채까지 포함한 전체 보증사채액을 기준으로 보면 올10월
말까지의 비중은 97.2%로 전년동기의 86.8%에 비해 10.4%포인트나 높아졌
다.
반면 지난 10월말까지 무보증 일반사채 발행액은 80억원으로 비중이 0.2
%에 불과, 전년동기의 9.6%(발행액 2,640억원)에 비해 무려 9.4%포인트나
낮아졌고 무보증 전환사채도 같은기간중 발행액이 190억원으로 0.5%에 불
과, 전년동기의 3.0%(발행액 835억원)에 비해 2.5%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담보부사채의 비중이 올들어 0.7%(230억원)로 전년동기 0.5%(135억
원)에서 다소 높아졌고 올해 처음 발행근거규정이 만들어진 신주인수권부
사채가 1.4%(490억원)를 차지했으나 금액이 미미, 회사채의 다양화에는 크
게 미흡한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