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는 수출진흥특별회계자금의 징수요율 인하등 수특자금의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중이다.
남덕우 무역협회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수출진흥을 위해 수출특별자금의
조성이 시작됐던 지난60년대말과 무역흑자관리를 염두에 두어야 하는 현재
의 통상여건에 차이가 있는만큼 무역업계와 경제계 전반의 여론을 수렴해
수출특별자금의 징수요율 인하,수출특별자금 징수방법의 개선,수출특별자
금운영의 공개성확대등 전반적인 개선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히고 내년2월
무협총회의 의결을 거쳐 이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수출특별자금은 지난69년부터 수입액의 1%상당이 수입면장확인과정에서 원
천징수됐으며 그동안 수차례 징수요율이 인하돼 지난82년부터는 0.2%의 징
수요율이 적용돼 왔으나 원칙적으로 이자금이 무역업계의 자율적의사와는
관계없이 징수돼 왔다는 일부 여론과 자금사용이 방만하다는 업계의 지적
을 받아왔다.
지난 69년부터 징수된 수출특별자금은 모두 3,34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들어서는 연간 350억원규모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