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9대표 홍두영)은 8일 (주)도투락의 경주공장을 인수하기로 계약 을 체결, 우유의 집유 및 대리점 영업권등 경영권일체를 넘겨받은 것으로 알 려졌다. 이에따라 남양유업은 충남의 천안공장과 공주공장에 이어 제3공장이 될 경 주공장에 최신의 설비를 갖추고 영남지역에 유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주)도투락의 1일 집유량은 약 10만톤이다.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2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로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어난 1조983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34조6935억원으로 2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조6779억원으로 12.7% 증가했다.계열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의 지난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순이익이 1조4928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보험수익이 14%가량 증가한 1조4043억원을 올렸고, 투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599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장기보험수익이 13.5%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3분기 누적 매출은 8조5552억원, 영업이익은 2조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15.0% 늘었다.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전분기 대비 약 31.2%포인트 상승한 256%다.메리츠증권의 지난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447억원과 5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 13.8% 증가했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금융 부문에서 '빅 딜(거래)'을 연이어 성사시키면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다른 가정의 아이를 10여년간 키워온 베트남 부부의 사연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트남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자신의 딸 C양이 부부와 전혀 닮지 않았다는 의심을 품게 됐다. 특히 C양이 10대에 접어들면서 부부의 외모와는 전혀 다른 뚜렷한 미모를 보이자 의심은 더욱 커졌다.결국 A씨는 아내 몰래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C양은 A씨의 친딸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이에 A씨는 아내 B씨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불륜 여부를 추궁했다.B씨는 외도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남편의 의심은 걷잡을 수 없었다. 결국 B씨는 딸 C양을 데리고 하노이로 거처를 옮겼다.그러나 예상치 못한 우연으로 진실이 밝혀지게 됐다. C양이 전학 간 학교에서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D양과 친구가 되면서 두 가정의 비밀이 드러났다.B씨가 D양의 집을 방문했을 때 B씨는 D양이 자신과 닮았다는 것을 D양의 어머니는 C양이 자신과 닮았다는 것을 발견했다.두 가정은 즉시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고 10여년 전 병원의 실수로 두 아기가 바뀌어 다른 부모에게 보내졌던 것이 밝혀졌다.현재 두 가정은 정기적으로 만나며 교류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두 소녀에게 진실을 알리기로 합의했다. 다만 해당 병원에 대한 법적 조치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3일 고양 킨텍스에서 여성 CEO 네트워킹 행사 '전국여성 CEO 경영연수'를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326만 여성기업, 성장을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여성기업이 걷고 있는 길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더 많은 여성들이 꿈을 펼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희망의 길'"이라며 "당장의 성과가 눈에 띄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세계와 미래를 향해 도전해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되자"고 말했다.부대행사로는 '여성기업 홍보부스 관람'과 '여성경제인 경영 애로 상담' 등이 열렸다. 특별강연은 홍석우 산업전략연구재단 이사장이 '여성CEO의 목민심서'란 주제로 진행했다.오는 14일에는 1000여 명의 여성경제인이 고양특례시와 경기 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탐방을 진행한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