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와 주가가 8일 실시된 미대통령선거에서 조지 부시 공화당후보
의 당선에 대한 투자가들의 예상과 기대심리를 반영, 이날 동경을 제외한 세
계외환시장과 월 스트리트 증시에서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이날 동경에서만 지난 7일보다 0.34엔 떨어진 124.73엔에 폐장됐
을 뿐 뉴욕과 런던에서는 1파운드에 각각 1.7705 및 1.7707달러로 지난7일의
1.7804및 1.7755달러보다 높게 거래되는등 주요국제통화에 대해 오름세를 보
였다.
달러화의 이같은 상승은 강력한 보호주의 정책을 선호하는 민주당의 듀카
키스후보보다 레이건의 정책을 답습할것으로 예상되는 부시후보의 당선을 바
라는 투자가들의 기대겸 예상때문이라고 거래업자들은 분석했다.
달러화의 상승에는 한때 시장에 나돈 히로히토 일황의 사망설도 일조한 것
으로 분석됐는데 히로히토 일황이 사망할 경우 일본 환시가 장례기간동안 폐
장하기 때문이다.
한편 월 스트리트의 주가도 부시후보의 당선에대한 투자가들의 기대심리를
반영, 다우존스지수가 2.85포인트 오른 것으로 잠정 계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