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와 협력업체들은 지난10월말현재 2,036개부품을 국산화, 2,688
억원상당의 수입대체와 894억원의 원가절감효과를 올린것으로 나타났다.
가전업계는 지금까지 수입부품의 경우 거의 대부분 일본산을 써왔으나
엔고현상으로 수입비부담이 커지자 수입선을 미국, 대만등지로 돌리는 한
편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이들품목을 경쟁적으로 개발하고있다.
삼성전자는 이에따라 협력업체협의체인 협성회회원업체와 공동으로 전
자흡수장치, 수류조절축등 900개품목을 국산화, 1,200억원의 수입대체와
450억원의 원가절감을 이룬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성사는 성력회회원업체들과 함께 페라이트고무, 커넥터등 760개부품
을 이기간중 개발, 960억원상당의 수입대체와 252억원가량의 원가절감효
과를 올린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전자의 경우 협우회회원업체와 공동으로 이기간중 AC솔레노이드,
푸시스위치등 376개부품을 국산화, 수입대체 528억원, 원가절감 192억상
당의 효과를 거둔것으로 평가하고있다.
가전3사는 따라서 이기간중 2,036개부품(업체별 중복부품포함)을 개발,
모두 2,688억원의 수입대체와 수입비부담해소등으로 894억원상당의 원가
절감을 이룬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업계는 연말까지 삼성전자가 1,200개,금성사가 950개,대우전자가 462개
등 모두 2,612개부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협력업체협의제의 회원업체수는 협성회가 현재 381개사, 성력회가
179개사, 협우회가 151개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