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동체(EC)12개 회원국들은 9일 남북한의 최근 접촉과 관련된 공
동성명을 발표, 이를 환영한다고 밝히고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한 양측의
화해적 제안들은 고무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성명은 특히 지난달 유엔본부 연설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6
개국 평화회의 설치를 요청한 노태우 한국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말
했다.
성명은 이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양측의 새로운 제안이 화해의 목
소리로 추진되고 있는 사실에 우리는 고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 양측이 앞으로도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키 위한
유연성을 보여줄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