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처음으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최근 이러한 사실을 국제원자력기구(IEA)에 공식통보
했다면서 소련이 개발한 가압수형원자로(PWR)기술을 도입, 본격가동하게
되면 세계28번째 원자력 발전소 보유국이 된다고 말했다.
소련의 PWR표준형 원자로 1기의 최대출력은 약44만KW로 비교적 작은 규
모이나 이를 4기 건설하여 약 170만KW짜리 대형핵발전소로 만든다는 것이
다.
북한은 이를위해 이미 소련과 기술교류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2,3년안
에 가동한다는 설도 있으나 서방각국에 정보가 충분히 전해지지 않아 안
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니혼 게이자이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