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서독의 홍콩경유 대중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홍콩에 인접하는 심수지구가 경제특구가 돼 생산거점설치의 움직임이
활발해졌고 <>홍콩의 화교를 통한 쪽이 판매정보를 얻기 쉬우며 <>홍콩쪽이
무역에 따른 자금거래가 용이한 점등 때문이다.
홍콩루트를 이용한 대중수출은 지금까지 중국과 국교가 없는 한국/대만의
대중무역에서 두드러졌다.
그러나 금년들어 미국/일본/서독이 적극적으로 홍콩루트를 활용하기 시작
했다.
금년들어 7월말현재 이들 3개국의 홍콩경유 대중수출액은 각각 112억홍콩
달러, 50억홍콩달러, 11억5,000만홍콩달러로 전년동월비 서독의 71.1%,증가
를 비롯, 일본 66.2% 증가, 미국 56.6%증가로 각각 대폭적인 신장을 보이고
있다.
3개국의 1-7월중 수출액을 미달러화로 환산하면 22억2,700만달러로 홍콩
의 이기간 대중수출액 약100억달러의 20%이상의 규모가 됐다.
이같이 홍콩경유 대중수출이 급속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은 우선 심수특구
에 일중합작기업을 설립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생산거점을 심수에 마련함에 따라 설비기계등을 홍콩경유 수출하는 케이
스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