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부시 새대통령이 이끄는 미행정부는 한국국민의 반미감정을 고려,
한국이 필요로 하는 일을 골라 협력하는 한편 한국내의 모든 문제가 미국
의 책임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미유력월간지 아틀랜
틱 먼슬리의 워싱턴 편집장 제임스 팔로즈씨가 11일 말했다.
팔로스씨는 이날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회견에서 지역분쟁에 관
한 부시행정부의 정책을 전망하는 가운데 "한국의 반미감정은 이미 어쩔수
없게 됐기 때문에 미국은 한국이 필요로 하는 일을 골라 협력하는 한편 한
국내의 모든 문제가 미국의 책임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부시정권의 중미정책에 언급, 적극적으로 관여해왔던 레이건행
정부와는 달리 점차 "개입"을 줄여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