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3사가 각각 2,000억원씩 설정한 총 6,000억원규모의 신규 주식형 수
익증권이 주식시장의 활황세를 타고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14일 투자신탁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는 지난 9,10월중
이 수익증권의 1,2차 매각분으로 2,600억원어치를 매각완료한데 이어 3차분
으로 1,400억원어치를 10월말께부터 매각하기 시작해^했는데 12일 현재 이미
911억원어치를 매각, 최근의 증시호황에 힘입어 매각속도가 앞서 보다 매우
빠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회사별로 한국투신은 1,2차분으로 각 500억원씩의 수익증권을 매각완
료한데 이어 지난달 2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3차분 500억원어치도 불과 보름
여만인 12일 현재 475억원어치를 판매, 거의 매각을 다하고 15일부터 마직막
남은 4차분 500억원어치의 판매에 들어간다.
대한투신도 1,2차 500억원씩에 이어 지난 1일부터 판매개시한 3차분 500억
원어치를 12일 현재 절반인 250억원어치 매각했고 1,2차 300억원씩에이어 지
난달 28일부터 3차로 400억원어치를 매각중인 국민투신도 12일 현재 186억원
어치를 매각, 비교적 높은 판매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투신사들은 현재 판매하고 있는 수익증권이 3년동안 환매가 불가능,
환금성이 없는 단점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판매할 4차분부터는 증권
거래소를 통해 거래할 수 있는 "상장형" 수익증권으로 개발, 판매할 것을 검
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