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턴 야이터미무역대표부(USTR)대표가 12월 몬트리얼에서 열리는
GATT(관세무역일반협정)회담 직후 물러날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3
일 보도했다.
3년이상 USTR대표로 일해온 야이터는 부시차기대통령의 자신을 차기내
각의 농무장관으로 기용하더라도 자신은 개인부문에 종사하기를 바라고
있기때문에 이를 사양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날 야이터의 퇴임발표는 USTR이 일본과 협상을 벌이
는데 핵심적 인물이었던 마이클 스미스의 사임직후 나온 것이라고 전하고
그의 퇴임은 일본및 유럽공동체(EC)와의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위치를 약
화시킬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야이터 USTR대표는 이날 이신문과의 회견에서 "미국은 GATT의 몬트
리얼라운드에서 농업부문의 보호주의를 줄이면서 국제무역규칙을 서비스
부문에까지 확장하는 방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를 위한
방법으로 IMF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과 유사한 국가간 무역정책을 감시하
는 매커니즘을 GATT내에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워싱턴=APDJ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