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서울시민들의 주택난을 해소하기위해 주거지역내 임야
100여만평을 단계적으로 택지로 개발, 15평미만의 서민용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주거지역내 임야중 택지로 전용해도 도시환경을 크
게 해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총 100여만평을 택지로 개발키로 방침을
정하고 최근 관련부처의 승인을 받았다.
서울시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10여년간 주택수요는 크게 늘고있는데 비
해 도시계획법상 택지로 이용가능한 부지는 이미 바닥이난 상태라는 판단
에 따른것으로 시는 택지개발이 허용될 이들 임야지역에 15평미만의 서민
용아파트만 건설키로 했다.
서울시는 또 주거지역내에서 토지구획정리작업이 제대로 안된 자투리땅
을 포함한 나대지등을 적극 개발해 택지로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
다.
지난 10월말 현재 택지개발이 가능한 서울시내 나대지와 임야는 모두
200여만평으로 국민주택규모(25.7평)이하의 아파트를 지을 경우 모두 15
만-20만가구의 서민용주택을 새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