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6일 상오 예결위 전체회의를 속개, 새해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
의를 계속했다.
국회는 이에앞서 15일 나웅배부총리등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심야까지 정책질의를 벌였는데 이동근의원(평민)은
이제는 비생산적 군비경쟁에서 탈피, 군비축소를 해야하며 우리의 군사력이
북한보다 앞서나가고 있는만큼 북한과 동일한 수준으로 방위비를 축소해도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89년 방위비 6조3,560억원의 약40%인 2조5,424억원
을 삭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섬으로써 앞으로 방위비 삭감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