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사과수출 중단...쿼타배정싸고 수출업자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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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과의 대대만수출이 쿼타배정문제를 둘러싼 과일업자간의 엇갈리는
이해관계로 중단사태를 맞으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대만정부의 사과수입쿼타제 실시 이후
지난달 개최된 한-대만간 과실교역회담에서 양측은 한국사과 5,000톤과 같은
양의 대만산 바나나를 구상무역방식으로 교역키로 합의하고 이외에 쿼타분인
3,600톤이 추가 배정되자 총8,600톤의 물량배정문제를 놓고 수출업자들이 첨
예하게 대립, 사과의 대만수출이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사과수출창구인 한국농림수산식품 수출조합측이 지난84년부터 86년까
지 3년간 매년 200톤이상의 수출실적이 있는 정회원을 중심으로 사과수출 물
량을 배정한다는 원칙적인 배정방침이 알려지면서 물량배정에서 제외될 가능
성이 높은 업체들이 이에 반발, 잡음을 빚고 있다.
현재 수출물량배정의 기술적인 조정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그동안 짭짤한
재미를 누려온 중소업체들과 이에 뒤늦게 참여하고 있는 럭키금성 등 종합상
사간의 "영역싸움"의 연장선이란 점에서 쉽사리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과수출물량배정관련, 분쟁의 불씨를 낳고 있는 부문은 배정에 우선권이
있는 정회원의 경우 "수출자를 실화주로 한다"는 규정인데 이를 계속 고집하
는 조합측과 이에 반대하는 이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해관계로 중단사태를 맞으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대만정부의 사과수입쿼타제 실시 이후
지난달 개최된 한-대만간 과실교역회담에서 양측은 한국사과 5,000톤과 같은
양의 대만산 바나나를 구상무역방식으로 교역키로 합의하고 이외에 쿼타분인
3,600톤이 추가 배정되자 총8,600톤의 물량배정문제를 놓고 수출업자들이 첨
예하게 대립, 사과의 대만수출이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사과수출창구인 한국농림수산식품 수출조합측이 지난84년부터 86년까
지 3년간 매년 200톤이상의 수출실적이 있는 정회원을 중심으로 사과수출 물
량을 배정한다는 원칙적인 배정방침이 알려지면서 물량배정에서 제외될 가능
성이 높은 업체들이 이에 반발, 잡음을 빚고 있다.
현재 수출물량배정의 기술적인 조정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그동안 짭짤한
재미를 누려온 중소업체들과 이에 뒤늦게 참여하고 있는 럭키금성 등 종합상
사간의 "영역싸움"의 연장선이란 점에서 쉽사리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과수출물량배정관련, 분쟁의 불씨를 낳고 있는 부문은 배정에 우선권이
있는 정회원의 경우 "수출자를 실화주로 한다"는 규정인데 이를 계속 고집하
는 조합측과 이에 반대하는 이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