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들의 해외유가증권투자가 점차 활기를 띠면서 투자규모도 처
음으로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1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25개 증권회사들은 지난 7월초 외환관리법과
증권사자산운용준책의 개정으로 해외유통시장을 통한 유가증권 직접매입
이 허용된 이후 본격적인 매입에 나서 약4개월만인 지난10월말 현재 보유
잔액 1,056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특히 지난10월중 해외유가증권을 1,397만9,000달러를 매입
하고 893만6,000달러를 매각한데 비해 매매규모를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지난10월중 증권사들의 해외유통시장을 통한 유가증권매입내역을 보면
<>주식매입이 31건 946만달러로 가장 많고 <>전환사채(CB)가 13건 158만
5,000달러 <>펀드주식이 2건 197만2,000달러등이다.
한편 10월중의 해외유가증권인수실적은 4건 1,272만6,000달러로 직접매
입규모보다 적었으며 10월말 현재 인수잔액도 1,009만6,000달러로 직접매
입잔액에 다소 미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