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급료달러지급요청에 중국내 외국기업 크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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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 진출해 있는 모든 외국기업에 중국인직원을 파견하고 있는 북경
시 외국기업복무총공사가 내년 1월부터 외국기업에 근무하는 중국인의 급료
를 달러화로 지급해줄것을 요청하는등 통지를 보내 일본기업을 비롯한 외국
기업의 심한 반발을 사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경시외국기업복무총공사는 17일 내년 1월부터 외국기
업에 고용된 모든 중국인의 급료를 달러화로 지불해달라는 통지를 보내왔다.
중국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은 합작사업을 제외하고는 주재원사무소등에 중
국인직원을 고용할 경우 반드시 외국기업복무총공사등 이른바 인재파견회사
를 통해 직원을 채용하도록 돼있으며 급료는 외화와 교환이 가능한 외화태
환권으로 지급되고 있는데 복무총공사는 직원에게 인민폐를 지급하면서 수
수료등을 떼어 실제로 중국인직원에게 돌아가는 돈은 외국기업이 지급하는
돈과 심한 경우 수배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국기업복무총공사는 이통지에서 국제적인 노동력수출을 하고 있는 기업
으로서 동종외국기업의 결산방법과 국제관례, 중국의 관계규정등에 따라 종
업원의 급료를 미달러화로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일본기업들은 주재원사무소에 대한 직원파
견을 노동력수출로 혼동한 것이며 현지직원의 급료는 현지통화로 지급하는
것이 당연하며, 미달러화로 지급하면 일만 복잡해지는데다 자칫 외화급료지
급요구가 합작기업에까지 파급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강력히 반발, 모종
의 항의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화폐인 인민폐와 미달러화는 암시장에서 최고 공정환율의 두배가격으
로 거래되고 있는데 중국당국의 거듭되는 부인에도 불구하고 북경에서는 내
년에 중국이 인민폐 평가절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끈질기게 나돌고
있으며 외국복무총공사가 급료달러화지급을 요청해온 것도 평가절하를 예상
한 움직임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고 이신문은 덧붙였다.
시 외국기업복무총공사가 내년 1월부터 외국기업에 근무하는 중국인의 급료
를 달러화로 지급해줄것을 요청하는등 통지를 보내 일본기업을 비롯한 외국
기업의 심한 반발을 사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경시외국기업복무총공사는 17일 내년 1월부터 외국기
업에 고용된 모든 중국인의 급료를 달러화로 지불해달라는 통지를 보내왔다.
중국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은 합작사업을 제외하고는 주재원사무소등에 중
국인직원을 고용할 경우 반드시 외국기업복무총공사등 이른바 인재파견회사
를 통해 직원을 채용하도록 돼있으며 급료는 외화와 교환이 가능한 외화태
환권으로 지급되고 있는데 복무총공사는 직원에게 인민폐를 지급하면서 수
수료등을 떼어 실제로 중국인직원에게 돌아가는 돈은 외국기업이 지급하는
돈과 심한 경우 수배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국기업복무총공사는 이통지에서 국제적인 노동력수출을 하고 있는 기업
으로서 동종외국기업의 결산방법과 국제관례, 중국의 관계규정등에 따라 종
업원의 급료를 미달러화로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일본기업들은 주재원사무소에 대한 직원파
견을 노동력수출로 혼동한 것이며 현지직원의 급료는 현지통화로 지급하는
것이 당연하며, 미달러화로 지급하면 일만 복잡해지는데다 자칫 외화급료지
급요구가 합작기업에까지 파급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강력히 반발, 모종
의 항의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화폐인 인민폐와 미달러화는 암시장에서 최고 공정환율의 두배가격으
로 거래되고 있는데 중국당국의 거듭되는 부인에도 불구하고 북경에서는 내
년에 중국이 인민폐 평가절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끈질기게 나돌고
있으며 외국복무총공사가 급료달러화지급을 요청해온 것도 평가절하를 예상
한 움직임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고 이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