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2000년대 주요추진사업으로 소형완성차, 산업용전자기기,
일반 및 전기/정밀기계, 소형여객기, 금융분야, VAN(지역내통신망)등 고
도정보통신분야를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대우는 이와함께 오늘날 기업경영의 관건이 과거와는 달리 급속한 여
건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보고 오는 90년대의 산업구조
조정시기를 맞아 기업의 과감한 정리 또는 새로운 변신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대우그룹은 18일 김우중 회장주재로 열린 28개 계열사 사장단회의에서
대우경제연구소가 제시한 "2000년대를 향한 기업경영전략수립"보고서를
검토, 이같은 그룹의 장기발전전략을 세웠다.
대우는 2000년대를 주도할 미래성장산업이 정보 및 지식의 집약화 서
비스분야, 수요확대측면에서 성장이 두드러질 분야, 기술이 강조되는 분
분야, 정부의 산업정책상 강조될 분야등이라고 보고 전자 자동차 기계
항공기 메커트로닉스등 제조업종과 정보통신 금융등 서비스업을 집중육
성키로 했다.
대우는 또 미래 기업환경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경영시스팀의 창출필요
성에 따라 이를 위한 정보관리, 구매유통등 마키팅부문의 혁신적발전과
조직인사관리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대우는 이날 보고된 장기발전계획을 토대로 각 계열사별로 세부적인
장기경영전략을 마련한후 늦어도 내년초까지 2000년대를 겨냥한 종합적
인 변신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