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긴축정책을 시작한지 2개월이 넘는 현재까지 물가, 특히
식품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많은 소비재 및 상품들이 부
족사태마저 빚고있다고 경고했다.
차이나 데일리지는 18일 10월중 32개 주요도시 근로자의 생활비가 전
년동기에 비해 31%나 뛰어올랐다고 보도했다.
10월중 육류와 채소류의 가격은 작년 동기에 비해 무려 40% 이상 인상
됐다.
중국정부는 지난 8월 40년만에 유례없는 물품매입열기와 은행예금인출
쇄도가 있은뒤 물가인상과 과도한 자금공급 및 은행대출을 억제하기위해
긴축정책에 나섰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정책은 현재까지 공업생산의 과열성장을 둔화시
키는데 실패했다.
차이나 데일리지는 전반적인 금융상황이 낙관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고
전제하고 "주요 도시의 생활비는 여전히 오르고있고 임금과 보너스는 급
등했으며 경제는 아직도 과열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어 식료품 품목의 3분의 1, 소비자제품의 40%가 공급부족
상태에 있으며 이같은 공급부족이 물가인상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공급부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