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활황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올4/4분기중 우리경제의 성장세가 약간 둔화될 전망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전체로는 상반기의 11.8%와 비슷한 수준인 11.3%의 실질성장을
나타내 호황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하반기 성장률이 당초예상인 8-9%보다 2-3%포인트이상 높아
질 전망임에 따라 올해 GNP(국민총생산)성장률도 당초 10% 예상보다
1.5%포인트가 높은 11.5%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경기전망에 따르면 하반기 경제
성장률은 4/4분기중 경기가 약간 조정국면에 들어가긴 하지만 3/4분기
중의 활발한 산업생산및 수출호조등에 힘입어 하반기는 침체국면 없이
11.3%라는 높은 비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내년의 경제성장률은 올4/4분기의 조정국면이 내년에까지 계
속됨에 따라 올해보다 3%포인트가 낮은 8.5%선에 머무르고 경상수지흑
자는 올해보다 35억달러가 적은 90억달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금년보
다 1%포인트정도 낮은 5-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