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재무부장관은 국내 기업의 공산권국가에 대한 해외투자를 활성
시키기 위해 공산국들과 투자보장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수출입은행의 해외
투자보험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사공장관은 22일 하얏트호텔에서 있은 공업표준협회 초청강연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수출입은행의 해외투자지원 자금을 현재의 400억원에서 1,000
억원으로 확대하고 금융지원절차도 간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국제수지흑자관리를 위한 특별외화대출 확대 <>관세율
인하 <>외환자유화 확대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공장관은 본격적인 자본시장 개방에 대비, 시장규모를 늘리고 투자재
원을 확충해 나가는등 증권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하고 아직
개방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현단계에서는 외국인 간접증권투자중심의 간접
개방을 계속 확대해 나가도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공장관은 수출을 계속 늘려 나가기 위해서는 수입을 늘려나가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대외개방이나 국제화는 압력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우리
스스로를 위해 필요함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도 경제성장은 8% 수준을 무난히 달성하고 경상수지는 80억달
러수준이 되고 물가는 도매 3%, 소비자 5% 상승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
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