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공모주청약자의 청약기회 및 한도가 확대되는 동시에 청약예
금취급기관과 청약접수기관의 업무가 대폭 간소화된다.
22일 증권감독원은 공모주 청약자에 대한 청약한도를 산정할 때 앞서 공
모주를 배정받았던 금액만큼은 차감하고 있는 현행 제도를 개정, 1인당 최
고청약 한도액 범위내에서는 청약예금 또는 청약저축 잔액 전체를 청약할
수 있도록 해 오는 12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청약접수기관이 청약필 증명서를 작성, 청약예금취급기관에 대
해 통보하던 업무와 청약예금취급기관이 청약이 있을때마다 청약한도를 재
산정하던 업무가 없어지게 된다.
또한 통상 2주일이나 걸리던 청약증명통보 및 청약한도 재산정업무가 없
어짐에 따라 공모주청약기회가 2주일안에 연달아 있을 경우는 한번은 청약
포기해야 했던 점도 시정돼 청약자격자들은 청약이 있을 때마다 모두 청약
할 수 있게 된다.
최근 기업공개시 사당 청약건수는 4만5,000건에나 달해 기관간 통보업무
및 한도재산정업무는 매번 폭주하고 있는 실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