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I=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당선자는 22일 심각한 미재정적자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통령 취임 첫날 바로 대의회 협상팀을 구성하고 자신도 직
접협상에 나서는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에 앞서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분주히 접촉하면서 대통령직 예습을
하고 있는 부시 대통령당선자는 이날 휴스턴에서 예정된 카를로스 살리나
스 멕시코대통령당선자와의 오찬회동에 앞서 앨라배마주 포인트 클리어에
서 주지사들과 만나 "절박한" 재정적자 문제를 세금인상없이 지출억제와
경제성장의 지속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선거공약을 재확인하면서 이같
이 말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당선자는 대멕시코 관계를 "당연지사로 생각해서는 안
될 만큼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관측통들은 양국 대통령당선
자들의 이날 회동은 특별한 의제없이 개인적인 친분을 다지자는 것인 만
큼 지난 수년간 마약, 이민, 외교정책등의 문제로 긴장상태에 있는 양국
관계의 개선에 청신호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