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낸 보험료를 주식, 채권등 고수익 금융자산에 투자, 그 이익을
그대로 돌려주는 변액보험이 국내 생명보험시장에도 곧 등장할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납입보험료를 계약자가 지정하는 특정한 투자방
법으로 운용, 그 실적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변액보험은 이미 미국 일
본등에서는 일반화돼 있는 것으로 내년도에 대거 영업을 개시하게 되는 외
국사 및 합작생보사들이 이 보험을 취급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100% 전액출자에 의한 현지법인 형태로 허가를 신청해 놓고있는 프
루덴 셜사의 경우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변액보험만을 취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국내보험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국내업계에서는 변액보험이 투자실패에 따른 위험을 계약자가 부담하도
록 하고 있으나 최근 주식, 채권시장의 활황으로 고수익, 고리스크상품에
대한 선호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 판매여건이 이미 성숙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의 각 생보사들도 외국사와 동시에 판매를 시작할 수 있도
록 현재 상품개발작업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변액보험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고객에대한 투
자상담능력을 갖춘 고학력 전문세일즈등 전문인력의 육성이 선행돼야 한다
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