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광주특위를 비롯한 각종 특위의 청문회활동이 오는29일께부터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민정당은 노태우대통령의 대국민특별담화가 26일상오 발표됨에따라 여야총
무회담의 합의사항을 존중,29일부터는 국회청문회를 재개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따라 여야의 각 특위간사들은 금명간 첩촉을 갖고 일시 중단된 청문회
일정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광주특위의 야당간사들은 25일 접촉을 갖고 민정당의 불참의사표명에 따라
일시 중지된 광주청문회 소집문제를 논의, 노대통령의담화후 내주초 광주청
문회를 재개키로 의견을 모았으며 5공특위도 늦어도 29일에는 간사회의를 갖
고 광주청문회에 이어 5공특위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문공위는 오는 12월초 언론청문회를 연다는 방침에 합의한 바 있
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김영삼총재 주재로 당3역과 특위간사회의를 열어 청문
회순연에 따른 대책을 논의, 광주특위의 경우 26일 전체회의를 소집한 뒤 오
는 29일 청문회를 소집키로 의견을 모으고 그동안 각종 청문회과정의 위증자
를 가려 고발과 출국정지를 요청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