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의 "증권사 지점설치 자율화방안"의 시행을 앞두고 각 증권사간 점
포확보경쟁이 치열하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움직임은 쌍용 동서 럭키 고려 한신 대신등
6개사에서 가장 활발해 총 29건의 점포임대 또는 매입계약을 끝내고 36건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이 18개(지방 16개), 동서와 럭키가 각각 15개(모두 지방), 고려가 11
개(지방 7개), 한신이 6개(모두 지방), 대신이 4개(모두 지방)의 지점을 신
설할 계획이다.
각 증권사가 신설하려는 지점은 지역별 점포설치비율(지방점포수가 40% 이
상이어야 한다)때문에 서울은 6개에 그치는 반면 지방이 63개에 달하고 있다.
인천 수원 울산 마산 청주 포항 구미에는 4개사가, 부산 안양 부평 창원에
는 3개사가 지점을 신설할 예정이다.
현재 증권사점포가 없는 지역으로 증권사 점포가 들어선곳은 부평(동서 럭
키 한신), 논산(동서), 여천(럭키)등 3개지역이다.
쌍용증권은 서울에 2개지점을 포함해 총18개지점을 신설할 예정이며 이미
8개지역은 점포계약을 완료했다.
럭키 동서는 지방에만 각각 15개씩의 지점을 신설키로 하고 각각 4개 지점
의 계약을 끝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