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영업을 개시한 4개 지방 생명보험회사들이 내년의 생보시장
추가개방을 앞두고 점포수를 크게 늘리는등 영업기반 확충에 총력을 기울
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4개 지방생보사의 10월
말 현재 일선영업점포수는 모두 207개로 지난 9월말보다 60여개나 늘어났
으며 영업국도 10개에 달해 기본적인 영업조직 확보가 완료된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이들은 본사가 위치한 주영업지이외에 지역에도 50개에 달하는 영
업소를 설치, 기존 생보사 및 타지방사와의 본격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회사별로는 부산생보가 부산 및 경남지역에 53개의 점포를 마련한 외에
서울에 5개의 영업소를 개설했으며, 대구생명은 대구 및 경북지역 26개와
함께 서울에 7개의 점포를 설치했으며, 부산 11개 울산 2개등 부산생보의
주영업지에도 13개나 되는 조직을 갖춰 앞으로 양사간의 치열한 시장경쟁
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대전생명은 충남북지역의 56개외에 서울에 13개의 영업소를 개
설했으며 광주생명도 전남북의 25개 점포와 아울러 서울에 8개, 인천에 2
개의 영업소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지방사의 영업은 아직까지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한 단체보
험부문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상품의
개발등을 통해 개인보험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