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배당 상품의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4개 지방생보사는 한아름
교육보험, 새시대연금보험, 해외여행양로보험, 대형생활보장보험등 4종의
무배당보험상품을 공동으로 개발, 이의 인가를 재무부에 신청했다.
무배당 상품이란 보험료 산출시 적용된 예정 사망률, 예정 이율 및 예정
사업비율이 실제와 차이가 남으로써 발생하는 이익을 계약자에게 되돌려주
는 이익배당이 없는 대신 처음부터 예정이율을 높이고 예정사망률을 낮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이번에 인가를 신청한 상품의 경우 기존상품과 비교 예정사망률은 5%가
낮은 반면 예정이율은 0.5-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방생보사들은 이익 발생시까지 상당기간 이익배당을 할 수 없는
형편에서 기존사와의 경쟁을 위해 무배당상품을 개발한 것이므로 이의 판매
는 신설사에 한하여 허용해줄것을 희망하고 있다.
반면 기존업계에서는 무배당상품의 시판으로 보험료 덤핑 경쟁이 발생하
지않도록 엄격한 개발지침을 설정,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보험계약자의
선택에 의해 어느 보험회사와도 계약이 가능하도록 기존사에도 판매를 허용
해야한다는 입장을 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