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이 업무다각화의 하나로 해외출자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19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금은 최근 대주주인 IFC(국제금융공사)로부터
필리핀의 All Asian Capital & Leasing사의 증자때 자본참여를 요구해옴에따
라 이의 타당성여부를 검토, 이달중 출자여부를 확정키로 했다.
리스를 비롯 종합금융성격을 띤 필리핀의 이사회는 오는89년 2월 현자본금
150만달러를 2배로 늘려 300만달러규모의 대형사를 만들 방침인데 이중 45만
달러를 한국투금이 출자해 줄 것으로 IFC를 통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한국투금은 원화절상추이와 함께 필리핀 페소화의 절하가 진행되
고 있는 점을 감안, 이의 실현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